강원도, CT보유대수 가장 낮다
강원도, CT보유대수 가장 낮다
  • 김은영기자
  • 승인 2018.09.17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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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고용정보원, ‘의료서비스산업인력수요 전망’ 발표
  • CT, 10만명 당 17.89대(전국평균 22.49대)
  • MRI, 100만명 당 24.55대(전국평균 26.7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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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의료기관의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장비 보유대수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발표한 ‘의료서비스산업인력수요 전망’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대비 CT는 강원이 17.89대로 전국 평균(22.49대)보다 크게 낮았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다. 서울(28.89대), 부산(28.29대), 대구(27.05대), 광주(24.75대), 전북(23.08대)이 높았다. 강원에 이어 경북(18.80대), 경기(19.26대), 충북 (19.70대) 순으로 낮았다. 인구 100만명 대비 MRI는 강원이 24.55대로 전국평균(26.78대)보다 낮았다. 광주가 40.91대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37.34대), 대전(35.20대), 전남(34.83대), 부산(32.49대), 전북(32.35대), 대구(32.29대), 울산(25.74대) 순으로 높았다. 세종(3.65대)이 가장 적었고 제주(15.27대), 경북(18.95대), 충남(19.39대) 순으로 적었다. 인구 100만명 대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장비의 경우 강원은 3.23대로 평균정도의 보유대수를 기록했다. 한편 인구 1만명당 의사수는 17.98명으로 전국에서 9번째, 간호사수는 34.57명으로 11번째로 파악됐다. 지난 2014년 현재 도내 병의원 매출규모를 보면 의원은 7,057억 2,000만원, 병원은 1조 900억 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이 멀리 있는 지역에 사는 국민의 경우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며 이에 따른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서울, 경기 지역 등으로 의료자원이 집중되는 현상은 공공성 측면에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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