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0일 도내 1,042개 모든 유‧초‧중‧고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다고 밝혔다. 2개월간 진행되는 공기질 측정은 기준을 초과하는 물질에 대한 특성, 건강 유해요인, 발생원인 등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 방안을 안내할 방침이다. 또 각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측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초미세먼지(PM-2.5)를 추가로 측정하며,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오존(O3) △비산석면 등을 함께 측정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내년에는 전체 중·고등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공기청정기는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학교 전학급, 중·고등학교 일부 교실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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