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교육투자 ‘너무 인색’
원주시 교육투자 ‘너무 인색’
  • 정용환기자
  • 승인 2018.09.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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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11위, 총 예산의 0.07%(6억 8,332만원) 투자

원주시가 교육에 투자한 예산이 강원도내 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구)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도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원주시는 지난해 1조 271억 4,517만원의 총 예산 중 0.07%(6억 8,332만원)를 교육 분야에 투자했다. 도내 18개 시·군 중 11위에 그쳤다. 도내에서 교육투자율이 가장 높은 곳은 태백으로 0.67%(21억 9,874만원)로 나타났다. 원주의 교육 투자액이 태백의 1/3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태백의 지난해 총 예산은 3,271억 5,045만원으로 원주의 31.85% 규모였다.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투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11조 제8항에 따라 지원하는 경비로 급식시설·설비사업, 교육정보화 사업, 교육시설·환경개선 사업, 교육과정 운영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된다. 시·군별로는 태백에 이어 동해 0.54%(18억 8,873만원), 철원 0.50%(22억 866만원), 삼척 0.46%(25억 6,688만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교육투자율이 가장 낮은 곳은 양양·속초(0.03%)였으며, 영월·고성·강릉(0.04%)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강원도는 13조 5,467억원 중 0.11%(155억 3,468만원)을 투자해 17개 시·도 중 13위로 저조했다. 경기도가 1.07%(523억 5,183만원)로 제일 높았고, 광주가 0.01%(5억 5,147만원)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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