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소 결사 반대”
“태양광 발전소 결사 반대”
  • 편집국
  • 승인 2018.09.1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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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7일 신림, 송계태양광발전소 반대위 기자회견 개최
  • “건립 지역, 경사도 25도 이상 가파른 석회암 지대”
  • 산사태, 토사유출, 농경지 매몰 등 우려

신림·송계태양광발전소 건립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승익)는 지난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림, 송계 태양광발전소 설립을 목숨 걸고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반대위는 “건립 지역은 경사도 25도 이상인 가파른 석회암지대로, 폭우로 수차례 재해를 당한 침수·침몰 상습 피해지역”이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비소리만 들어도 산사태, 토사유출, 농경지 매몰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패널 복사열로 인한 주변 기온 이상 △반사 빛 공해 △전자파 피해 △지하수 오염 △자연훼손으로 인한 환경 파괴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원주시는 주민들의 반대의지가 강한 만큼 의견을 존중해 태양광 발전소 건립허가를 불허해 달라“며 ”건립을 허가할 경우 발전소로 인해 일어나는 재해·재난의 책임은 발전소 뿐만 아니라 허가자인 원주시에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계리 산 17의1 일대에 추진되는 신림·송계태양광발전소(각각 1mw전기설비)는 시설부지 248,796㎡, 설치부지 24,920㎡ 규모로, 최근 원주시에 전기사업허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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