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간 추석연휴 사고 분석
- 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 평균 810건 발생
추석연휴 기간 중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2013년~2017년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균 810건으로 연휴기간 하루 평균(607건) 교통사고 발생 건수 보다 무려 33.4%나 많았다. 지난해 추석연휴 전날(9월 29일)의 경우 교통사고 849건이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1,23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 분포를 살펴보면 어린이의 비율이 평소보다 1.5배가량 높았으며, 운전석에 비해 뒷좌석의 사상자 비율이 높았다. 이는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59.2%)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성락훈 처장은 “대체휴일 시행으로 추석연휴가 하루 길어진 만큼 위험 시간대를 피해 여유 있고 안전한 귀성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며 “가족단위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방어운전에 집중하고 뒷좌석의 아이들에게도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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