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경영평가 설립 이후 최고등급 ‘쾌거’
원주문화재단, 경영평가 설립 이후 최고등급 ‘쾌거’
  • 김은영기자
  • 승인 2018.10.01 0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원연구원, 출자·출연기관 대상 평가보고서
  • 정책, 지역문화역량,기관장 리더쉽 높은 평가

원주문화재단이 ‘2018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평가는 원주시가 강원연구원에 의뢰해 진행됐다. 원주문화재단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사업실적을 중심으로 리더쉽,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고객만족도 등 5개 평가부분 14개 세부지표에서 S등급(90.22점)을 받았다. 지난해 총점 A등급(89)보다 한단계 상승했다. 기관장 리더쉽 평가부분에서도 체계적인 조직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전략적인 경영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경영평가는 원주시에서 출자·출연한 기관의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강원연구원에서 용역을 의뢰해 평가가 이뤄져 객관성이 담보됐다는 평가다. 평가점수는 4개 등급(S,A,B,C)으로 나뉜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원주문화재단은 지역 생활문화 확산의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장소탐방으로 구성된 ‘문화재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가 단연 압권이다. 지난 3월 시작돼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문화적 자산을 조명하고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20일~22일 치악예술관 일대에서 펼쳐진 아트프리마켓 페스티벌은 지역예술인 26팀, 지역단체 70팀이 공연과 프리마켓에 참여하고 총 16,000여명이 참가해 대표적인 즐길거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음하고 있는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총 53만 5,000명이 축제를 즐겨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는 평가다. 임월규 원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영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무척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모든 직원들이 팀워크를 바탕으로 차별화 된 콘텐츠를 제공하여 문화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각종 문화시설 리모델링 완료···엄지 ‘척’
  • 치악예술관,따뚜공연장 행복공간 탈바꿈
△ 사진 위 따뚜공연장 시설보수 전·후, 사진 아래 치악예술관 공연장 로비 보수공사 전·후

지역의 각종 문화시설이 대대적인 보수를 통해 새단장 했다.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15억원을 투입해 치악예술관 전시실의 바닥·천정교체, 무빙월신설, 냉난방기교체, 스프링클러 신설하고 로비의 천장마감재·조명교체가 이뤄졌다. 지난 1994년 개관한 치악예술관은 객석통로계단 곳곳이 균열되고 벽면마감재가 떨어져 나가는 등 시설 노후화에 따른 갖가지 부작용이 속출했다. 지난 2015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진단결과 “시설물이 전반적으로 노후돼 안전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치악예술관 유휴공간으로 사용되던 창고를 카페로 리모델링 하여 예술인들의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따뚜공연장 연습실의 냉난방기 교체, 환기시설 신설, 벽·천정 마감재 교체와 함께 장 바닥·천정 마감을 교체해 한층 깔끔해졌다. 이로써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품격 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항상 원주시민의 문화향유를 최우선으로 고민하며 문화가 있는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