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사망 원인 암 압도적 1위
강원지역 사망 원인 암 압도적 1위
  • 김은영기자
  • 승인 2018.10.01 0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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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2017년 사망통계원인 보고서 발표
  • 강원도·전국 17개 광역시·도 비교
  • 1위 간,호흡기
  • 2위 폐암,위암
  • 3위 당뇨,대장암

사망원인으로 ‘암’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2017년 사망통계원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내 사망자 수는 총 11,545명으로 전년(11,437명)에 비해 108명이 늘었다. 강원지역 조사망률(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수)는 751.3명으로 전국 평균 557.3명보다 194명 많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892.7), 경북(794.5), 전북(773.8)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지역 간 연령 구조 차이를 표준화한 연령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353.1명으로 충북(359.7), 전남(353.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강원지역 사망원인으로는 암으로 인한 사망이 101.9명(연령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수)으로 전체 사망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순환계통의 질환(고혈압,심장,뇌혈관) 65.7명, 질병이환 및 사망의 외인(운수사고, 자살) 48.7명, 호흡계통 질환(폐렴,만성 하기도 질환) 35.1명, 소화계통 질환(간) 19.9명으로 파악됐다. 사망원인을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비교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간 질환은 13.0명으로 1위, 호흡기결핵은 2.5명으로 충남·경북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폐암은 23.2명으로 충북(24.6명)에 이어 2위를, 위암은 11.2명으로 충남(12.2명)에 이어 2위를, 당뇨병은 11.8명으로 울산(12.8명), 인천(12.0명)에 이어 3위를, 대장암은 11.8명으로 충북(13.4명), 세종(12.1명)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자살은 23.0명으로 충남(26.2명), 전북(23.7명), 충북(23.2명)에 이어 4위로 파악됐다. 이번 통계는 국민의 사망규모, 사망원인·지리적 분포를 파악하여 인구 및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진행됐으며 국민이 제출한 사망신고서를 기초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따라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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