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권태형 원주의료원장 “쾌적한 의료환경 조성 최선”
신임 권태형 원주의료원장 “쾌적한 의료환경 조성 최선”
  • 정용환기자
  • 승인 2018.10.0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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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지난달 28일 임명장 수여
  • 원주의료원 산증인, 업무탁월, 소통적임자
  • “2020년까지 의료원 신·증축 마무리”

제15대 원주의료원 원장에 권태형(54) 원주의료원 외과과장이 임명됐다. 강원도는 지난달 28일 권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원주토박이인데다 내부발탁 케이스여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권 원장은 “지역거점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고객중심의 병원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 원장은 원주고등학교,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지난 1998년부터 원주의료원에서 20년간 외과과장으로 근무하면서 QI위원장, 진료부장 등을 역임했다. 권 원장의 발탁은 오랫동안 원주의료원에 근무(1998년~현재)해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데다 풍부한 의료경험,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임 원장의 불명예 퇴진 이후 과도기적 상황에서 취임함에 따라 그의 어깨는 무겁다. 우선 쾌적한 의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설 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그는 임기내 달성할 주요 사업으로 의료원 신·증축 완공(2020년), 의료원 주차장 확장(주차타워건립), 본관 건물 리모델링·응급실 이전 추진, 의료품질의 고도화 추진, 지역내 2차 급성기 병원 역할 확립, 맞춤형 보건의료복지통합지원서비스(301네트워크)확대 운영을 꼽았다. 권 원장은 노동조합과의 소통과 관련, ”마음을 열고 진성성 있고 치열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기는 오는 2021년 9월 27일까지 3년이다. 원주의료원은 지난 1942년 자혜의원으로 설립된 뒤 2006년 원주의료원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241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현재 13개 진료과목에 28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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