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교폭력신고 2천여건 접수
지난해 학교폭력신고 2천여건 접수
  • 편집국
  • 승인 2018.10.0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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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117 학교폭력 신고현황’ 자료
  • 조 의원 “친구, 교사 신고 저조···무관심 속 방치”

강원도내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7 학교폭력 신고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2,020건의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1,970건, 2016년 1,822건 등 최근 3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접수유형별로 살펴보면 모욕이 28.61%(578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폭행 21.24%(429건), 협박 2.18%(44건), 성폭력 1.29%(26건), 상담 45.39%(917건)로 조사됐다. 신고자의 경우 본인이 69.75%(1,409건)로 가장 많았으며 학부모 18.86%(381건), 친구 5%(101건), 교사 4.25%(86건), 목격자 2.13%(43건) 순이었다. 조 의원은 “친구나 교사 등의 신고가 매우 저조하다는 것은 아직도 학교폭력이 무관심속에 방치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학교폭력은 미래세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파괴하는 잔인한 범죄라는 점에서 경찰의 적극적인 노력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총 71,89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경기(18,204건), 서울(16,076건), 경남(5,085건)이 많은 반면 제주(1,077건), 전남(1,642건), 경북(1,849건)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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