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정치후원금으로 우리도 그들의 션샤인이 되어보자
<기고>정치후원금으로 우리도 그들의 션샤인이 되어보자
  • 이수진
  • 승인 2018.10.0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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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임 이수진

최근 미스터션샤인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리에 종영되었다. ‘뜨겁고 의로운 이름’ 의병(義兵), 역사는 기록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기억해야 할 무명의 의병들, 미스터션샤인은 흔들리고 부서지면서도 엄중한 사명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는 이름 없는 영웅들의 유쾌하고 애달픈, 통쾌하고 묵직한 항일투쟁의 이야기였다.

의병, 그들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보통의 국민들이다. 정치는 어떤가? “정치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통 시민이 참여하는 보통의 일이다”라고 스웨덴의 정치인은 말했다. 이 말은 의병처럼 보통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할 때 더 좋은 사회가 만들어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투표권 행사에 대해서는 정치참여의 한 방법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당연하게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치후원금 기부에 대해서는 정치참여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정치인들에게 무슨 기부?”라는 반감부터 갖는다.

정치후원금에 대해 정확히 몰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는 불법 정치자금수수, 정치권 돈개입 등 정치자금과 관련한 불법행위들이 사람들의 정치자금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만들어 놓은 이유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치자금이란 우리의 편견과는 달리 정치활동에 소요되는 자금으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필요적 비용이며,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의 중요한 연결고리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매년 정치후원금을 기탁받아 정치자금법 규정에 따른 배분율에 따라 각 정당에 전달하고 있다. 기탁금은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으로 공제되며 초과금액은 소득공제 대상이다. 이런 정치후원금은 정치인의 정치적 성공 나아가 한국 정치의 발전을 더한 기쁨이 된다. 국민 모두가 바라는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그들의 행보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 정치후원금으로 지지하여 민주정치 발전의 햇살(sunshine)이 되어보는건 어떤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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