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어림없다
산불 어림없다
  • 함동호기자
  • 승인 2018.11.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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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 

강원도가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산불방지체계에 돌입한다. 도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168개 기관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전국 최초 산불 협업 조직인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가 본격 운영되고 있다. 센터에는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앞으로 산불진화 헬기 투입 시 보고체계가 기존 4단계에서 1단계로 간소화돼 센터에서 직접 헬기 출동을 지시, 대형산불 발생 최소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산불진화 헬기는 ‘골든타임제’를 운영, 도내 어느 곳이든 임차헬기 30분, 산림청 헬기 50분 이내 산불현장 도착체계를 갖춘다. 초동진화를 전담할 ‘기계화 진화대’를 시·군에 1개 팀 이상 구성·운영하는 것은 물론 동부·북부 지방산림청과 협업해 야간이나 도시산불, 대형산불 확산 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145명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 초기 진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9개 반 109명으로 구성된 ‘산불전문조사반’을 현장에 투입, 체계적인 산불 원인조사·분석으로 재발 방지 및 실화자 검거에 주력한다. 한편 도내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86건의 산물이 발생해 302㏊ 피해가 발생했다. 원인은 입산자 실화(49%)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23%) 순으로 많았다. 올해는 고성·삼척 대형산불 등 42건이 발생해 636㏊의 산림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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