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민 1인당 연 진료비 가장 낮다
원주시민 1인당 연 진료비 가장 낮다
  • 김은영기자
  • 승인 2018.11.05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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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보험공단, 2017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연보 발표
  • 도내 평균 1,647,943원
  • 1위 영월 2,015,847원, 18위 원주 1,482,297원
  • 관내 의료기관 이용율 춘천,원주 전국 2,3위 차지

강원도 내 자치단체 가운데 1인당 연평균 진료비가 가장 높은 곳은 영월군, 가장 낮은 곳은 원주시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포함하는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전국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17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를 지난달 30일 발간했다. 시·군별 1인당 연평균 진료비를 살펴보면 영월군이 2,015,847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1,586,000원보다 40만원 가량 높은 수치다. 영월군에 이어 횡성군 1,905,167원, 고성군 1,881,769원, 삼척시 1,840,571원 순이었다. 도내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647,943원이었다. 원주시가 1,482,297원으로 18개 시·군 중 가장 낮았다. 강릉시(1,570,737원), 속초시(1,604,848원), 춘천시(1,612,941원), 인제군(1,620,822원)이 도내 평균 진료비 보다 낮았다. 환자 유출을 살펴보면 춘천, 원주는 적은 반면 양양, 고성, 정선군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관내 의료기관 이용비율을 보면 춘천, 원주가 각각 88.2%, 87.4%로 나타나 제주(90.8%)에 이어 2,3위로 기록됐다. 이는 전국 평균 62.8%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반면 양양군은 관내 이용 비율이 35.6%, 고성군은 36.4%, 정선 41.4%, 화천 43.3%로 낮았다. 이들 지역 군민의 56~65%가 타 지역 요양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연보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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