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총장 63년 만에 첫 직선제 도입
상지대 총장 63년 만에 첫 직선제 도입
  • 함동호기자
  • 승인 2018.11.09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3일~5일 총장 선거 실시

상지대 대학자치운영협의회는 상지대 구성원이 총장을 직접 선출하는 직선제를 도입·실시한다고 밝혔다. 개교 63년 만에 첫 직선제다. 대학자치운영협의회에 따르면 총장 선거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구성원 참여 비율은 교수 70%, 학생 22%, 직원 8%로 확정됐다. 학생 참여비율은 일반적인 타 대학(8.5~9%) 보다 월등히 높다. 후보등록은 12일, 선거운동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9일간 실시된다.  김종상 총학생회장은 “이번 총장직선제 합의 결과는 상지대가 표방해 온 민주대학, 학생중심대학의 교육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다”며 “선거는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직선제를 통해 선출된 총장은 향후 각종 평가에 대한 후속 조치, 공영형 사립대·대학의 중장기적인 발전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