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의정비 얼마나 인상될까 ?
원주시의회 의정비 얼마나 인상될까 ?
  • 심규정기자
  • 승인 2018.11.1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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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의정비심의위원회 첫 회의 개최
  • 월정수당 상한제 폐지되자 인상폭 관심

원주시의회 의정비 인상여부를 다룰 심의가 본격화된다. 원주시는 오는 19일 오후 회의실에서 의정비심의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위원 위촉식과 선서문 낭독,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의정비 결정 추진 계획 설명, 의정비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법조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이통장, 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1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제8대 원주시의회 의원에게 지급될 의정비를 결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앞으로 2차례 이상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정비 인상률이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2.6%) 보다 높을 경우 여론조사를 거치도록 돼있다. 위원회는 오는 12월 말까지 의정비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공직사회는 물론 정치권에서는 의정비 인상 여부가 관심사다.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방의원에게 지급되는 월정수당 상한액을 없애고,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구성되는데 올해부터 의정비의 60% 가까이 비중을 차지하는 월정수당 제한규정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원주시의회 의정비는 3,720만 원으로 전국 기초의회 평균(3,814만 원) 보다 낮다. 현재 전국적으로 경남 양산시의회가 2.3%인상했다.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은 의정비 47.4%인상을 요구해 논란을 사고 있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원주시의 재정능력, 의원 1인당 인구수, 공무원 보수 인상률, 의회의 의정활동 실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주민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의정비를 합리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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