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9일 오후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김미영 경제부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 양기주 한국산업단지 강원지역본부장, 고영웅 ㈜데어리젠 대표, 하영봉 ㈜케이에이씨 대표, 지역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신설 투자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가공우유, 치즈류를 생산하는 ㈜데어리젠은 119억원을 투자, 제3공장 증설을, 조향장치를 제조하는 ㈜케이에이씨는 총 136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각각 문막 반계일반산업단지에 신설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두개 회사가 공장을 증설할 경우 1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창묵 시장은 “그동안 지방투자 기업보조금 등 재정 지원이 수도권 기업위주로 편중돼 도내 향토기업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며 "이번 투자협약은 도내 기존 향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 갖는 투자협약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매출 260억원 규모의 (주)데어리젠은 문막과 흥업에 1,2공장을, 연매출 468억 규모의 (주)케이에이씨는 문막동화농공단지에 제 1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원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