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국지도 49호선 포진~문막 도로건설공사 4차로 건의안 채택
원주시의회, 국지도 49호선 포진~문막 도로건설공사 4차로 건의안 채택
  • 함동호기자
  • 승인 2018.11.26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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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곽희운 의원 <사진=원주시의회>
  • “문막~포진구간 2차로 공사, 선형맞추기 불과”
  • “향후 4차로 확장 시 행정력, 예산낭비 초래”지적

원주시의회는 지난 20일 오전 제206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갖고 민주당 곽희운 의원이 대표 발의안 ‘국지도 49호선 포진~문막 도로건설공사 4차로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문막읍에서 부론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국지도 49호선은 총 7.38㎞이다. 산업단지 조성, 공단지역 출·퇴근, 기업도시 및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애초 4차로로 고시됐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계획을 확정하기 전인 지난 2014년 11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 2015년 9월 사업계획 설명 및 실시설계까지 마무리했다. 하지만 포진~문막구간은 지난해 7월 타당성 조사결과 교통량이 적다는 이유로 2차로로 변경됐다. 의원들은 건의문을 통해 “현재 (포진~문막)도로는 2차로인데, 앞으로 2차로 개량공사를 한다는 것은 기존 4차로 공사에 따른 선형 맞추기에 불과해 사실상 아무런 실익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이 구간 시작점이 지방도 404호선과 연결되어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고, 대부분 대형차량인 까닭에 인도도 없는 도로에서 지역주민들은 늘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다”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개량공사를 마친 뒤 뒤늦게 다시 4차로로 확장한다면, 불필요한 행정력과 예산낭비는 물론, 엄청난 비효율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올해 8월 부론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라며 “부론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원주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지도 49호선의 4차선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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