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외지 관광객 비율 높다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외지 관광객 비율 높다
  • 김은영기자
  • 승인 2018.11.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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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체육관광부 2017년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보고서 공개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방문객을 상대로 한 만족도 평가에서 시설안전, 접근성·주차장, 재방문·추천의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9일 ‘2017년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의 문화관광축제 41개가 포함됐다. 방문객 만족도 10개 항목, 방문객 비용지출 6개 항목, 기타 일반사항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전체 만족도 평가(7점 만점)에서 시설안전(5.35), 접근성/주차장(4.87), 재방문/추천의사(5.58)항목서 전국 평균보다 높게 평가됐다. 반면 전체 만족도(5.08), 축제재미(5.47), 프로그램(5.05), 먹거리(5.07), 살거리(4.87), 사전홍보(4.98), 안내해설(4.86), 지역문화(4,69)는 전국 평균보다 낮게 평가됐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전체만족도, 축제재미, 프로그램, 사전홍보, 안내해설, 접근성/주차장, 재방문/추천의사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먹거리, 살거리, 지역문화, 시설안전은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평창효석문화제는 축제재미, 먹거리, 살거리, 지역 문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나머지 항목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춘천국제마임축제는 먹거리, 살거리, 안내해설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게 평가됐다. 정선아리랑제는 접근성/주차장, 재방문/추천 의사에서 평균보다 높았지만, 나머지 항목은 낮게 평가됐다. 방문객 소비지출 결과를 살펴보면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1인당 4만 5,390원으로 나타나 전년(6만 6,684원)보다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릉커피축제는 18만 1,524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춘천국제마임축제 10만 5,434원, 평창효석문화제 8만 210원, 정선아리랑제 6만 4,527원, 화천산천어축제 4만 5,836원으로 조사됐다. 외지관광객 비율을 보면 평창효석문화제(92.8%), 화천산천어축제(92.6%),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77.7%)이 전국 평균(69.3%)보다 높았다. 강릉커피축제 66.8%, 정선아리랑제 59.4%, 춘천국제마임축제 36.1% 순으로 나타났다. 방문목적이 축제참여인 비율을 보면 화천산천어축제가 100%로 가장 높았고 이어 평창효석문화제 92.6%,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91.2%, 정선아리랑제 88.5%, 춘천국제마임축제 67.8%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의 ‘잘된 점’에 대해서는 △문화소외지역 주민들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 △120m의 초대형 퍼레이드 무대가 설치돼 규모화된 공연인 점 △주무대 주변으로 관람석을 배치하여 관람객 몰입도가 높은 점 △지역의 향토음식과 푸드트럭, 한우축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시민기획단, 시민합창단, 시민심사단 도입을 통해 주민참여기회를 확대한 점을 꼽았다. 하지만 댄싱주제에 부합되는 체험프로그램 부족, 음식쓰레기 등을 처리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안내부족, 원일로 및 중앙시장에 5일간 차량을 통제해 소상인들의 소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 외국인 참가팀이 증가하는데 종합안내소에 외국어 안내자료가 비치되지 않았으며, 안내원도 볼 수 없었다는 점은 다소 미흡한 점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축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방문객 욕구에 부응하는 콘텐츠 및 프로그램 발굴, 사전 홍보 강화 전략이 요구되고, 소비지출을 확대하기 위해 숙박시설 확충 및 특색있는 축제상품 발굴, 주변지역과 연계한 즐길거리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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