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도시보증공사 10월 기준 아파트 분양가 발표
• 최근 1년간 ㎡당 분양가 235만 7,000원
• 전년동기(227만 9,000원)보다 3.3% 상승 

아파트 공급물량은 늘어나고 있으나 분양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강원지역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1㎡당 평균 분양가는 235만 7,000원으로 나타나 전달(232만 9,000원), 전년 동기(227만 9,000원)보다 각각 1.19%, 3.3% 상승했다. 평형별로 보면 85㎡ 초과~102㎡이하가 286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201만 2,000원)보다 42.33% 올라 인상폭이 가장 컸다. 이어 102㎡ 초과는 266만 5,000원으로 전년동기(239만 2,000원)보다 11.39%, 60㎡ 이하는 242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222만 5,000원)보다 8.88%, 60㎡초과~85㎡ 이하는 235만 8,000원으로 전년동기(226만 6,000원)보다 4.07% 각각 올랐다. 도내 10월 공급 물량은 480가구로 전달(370가구)보다 29.7% 늘었다. 공급물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분양가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미분양 장기화 등 부동산경기 침체를 불러올 것으로 우려되는 대목이다. 한편 지난 9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아파트는 5,112세대로 파악됐다.

심규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