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북지방통계청, 강원지역 청소년 통계 발표
- 지난해 17.5%→2045년 11.0%예상
강원지역 청소년 인구가 갈수록 감소해 오는 2045년에는 11%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18년 강원지역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지역의 청소년(9~24세) 인구는 26만 7,000명으로, 전체 인구(152만 4,000명) 가운데 17.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 비해 13.6%가 감소한 수치다. 이는 전국 수치(17.4%)와 비슷하나 전국 평균 수치보다 더 빠르게 감소해 2045년에는 11.0%까지 감소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학령인구(6~21세)도 24만 1,000명으로 2010년에 비해 19.4% 감소했다. 통계청은 오는 2045년에는 10.5%까지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내 중고생들의 2017년 흡연율은 7.8%로, 가장 높았던 2010년 17.8%에 비해 10%, 음주율 역시 16.9%로 지난 2006년 31.8%보다 14.9%가 감소했다. 지난해, 강원지역 초·중·고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64.8%로 조사됐다. 학교급 별 참여율은 초등학생이 77.6%, 중학생이 62.0%, 고등학생이 47.9%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에 비해 3.4%가 증가한 수치다. 강원도내 초·중·고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20만 2,000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원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