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영서, 미세먼지 '극명'
강원 영동·영서, 미세먼지 '극명'
  • 함동호기자
  • 승인 2018.12.03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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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설치된 측정기
  • 국립환경과학원, 25~28일 미세먼지 분석결과 공개
  • 미세먼지 고농도(80㎍/㎥ 초과)
  • 강원영서 0일, 강원영동 1일
  • 초미세먼지 고농도(35㎍/㎥ 초과)
  • 강원영서 3일, 강원영동 1일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농도가 강원 영동, 영서지역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25∼28일)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을 지상 관측 자료, 기상·대기 질 모델을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24일 비가 내린 이후 국외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대기 정체 상태가 지속하면서 국내 오염물질까지 축적되면서 시작됐다. 미세먼지(PM10)의 경우 고농고(일평균 농도 80㎍/㎥ 초과)일수는 강원 영서지역이 0일인 반면 강원영동은 1일로 파악됐다. 특히 28일 강원영동지역은 213㎍/㎥를 기록했다. 인천이 3일로 가장 많았고, 서울, 경기 남·북부, 충남·북이 각각 2일, 광주, 전남·북, 강원 영동, 대구가 1일로 파악됐다. 강원 영서를 비롯해 부산, 울산, 경북, 경남, 제주는 0일이었다.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 35㎍/㎥ 초과)는 강원영서는 3일, 강원 영동은 1일로 조사됐다. 대구가 5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 남·북부, 대전, 세종, 충남·북, 전북, 울산, 경북이 4일, 서울, 인천, 강원 영서, 광주가 3일, 부산, 제주 2일, 강원 영동, 전남, 경남이 1일로 각각 측정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사례 기간 대기질 모델 기법을 이용하여 국내외 초미세먼지(PM2.5)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전국 기준으로 국외 영향은 51~66%, 사례 후반(27~28일) 수도권 기준, 국외 영향이 최대 74%까지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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