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 "구체성ㆍ현실성 없다"
참석자들 "구체성ㆍ현실성 없다"
  • 심규정
  • 승인 2015.06.21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정 KPMG가 원주의료기기산업 발전비전 마스터플랜 수립 중간보고서를 내놨지만 구체성이 없다는 지적이 쏟아져 나왔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중간용역보고회 결과는 최종 용역보고서에 얼마나 담기느냐”고 물은 뒤 “보고내용을 들으니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이 다 아는 내용을 나열하는 수준에 그쳤다”며 용역결과에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원주의 현실을 진단한뒤 어떻게 하면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지, 원주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영로 교수(연세대학교 의공학부)는 “무엇을 이야기 하는 것인지 정신이 없다. 통계자료가 오락가락하는 것 같다”고 한뒤 “제시된 내용이 추상적이고 현실성이 없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객관적이며 명쾌하게 제시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재단 조직구성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마치 재단 조직개편이 비전인것처럼 비춰지고 결론처럼 나오는 것은 용역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며“조직이 비대해지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이 부분을 심도있게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완길 원장(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은 “어떤 과업, 전략을 갖고,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발굴해 접근해야 하는지, 그리고 산업이 변하는 만큼 재단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제시해 달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