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주택구입부담지수 전국 평균보다 낮아
강원, 주택구입부담지수 전국 평균보다 낮아
  • 김은영기자
  • 승인 2018.12.1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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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통계시스템 3분기 통계

강원지역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강원 주택구입부담지수는 37.7로 나타나 전국 평균(57.5)보다 낮았다. 서울이 130.3으로 가장 높은 반면 경북(29.7)이 가장 낮았다. 강원은 전국 16개 시도(세종 제외) 가운데 11번째로 낮은 수치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소득이 중간인 가구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얼마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져야 하는지를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 100은 소득 중 약 25%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뜻이다. 수치가 클수록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집 사기가 부담스럽다는 의미가 된다. 강원은 1분기 38.8, 2분기 38.3을 보이더니 이번에 37.7로 나타나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9·13 대책 이후 집값 상승세가 꺾인 데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주택구입부담지수는 한동안 내림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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