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설립 필요성 인정
강원도,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설립 필요성 인정
  • 심규정기자
  • 승인 2018.12.1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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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강원도 1차 협의결과 공개
  • “전문성 제고 위해 필요”

원주시는 가칭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 강원도에서 공단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 1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가칭)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강원도와의 1차 협의결과’에 따르면 도는 급속히 증가하는 공공시설과 교통, 환경 등의 문제 개선 및 시설관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공단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조직, 인력수요 판단 및 경제적 효과 등은 설립타당성 용역후 검토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의는 지방공사(공단)를 설립하기 전에 시장·군수·구청장은 관할 특별시장·광역시장 및 도지사와 협의하여야 한다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것이다. 원주시는 “이번 협의는 지방공기업 설립검토를 위한 전반적·개괄적인 수준”이라며 “협의 자체가 설립 가능 여부를 사전에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는 2020년 7월 설립 예정인 가칭 원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원주시에서 자본금 8억 원을 전액출자한다. 대상사업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공영버스 등 도시교통, 추모공원, 간현관광지, 공영주차장, 근로자종합복지관, 농산물도매시장, 치악산자연휴양림.산악자전거(MTB)파크 등 산림휴양, 가로청소·쓰레기종량제봉투 등 도시환경, 종합운동장·치악체육관·젊음의광장·국민체육센터·엘리트체육관·종합체육관·보물섬물놀이장 등 시설대행 등이 포함됐다. 시는 출자금 규모, 대상사업 범위는 향후 전문기관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에 따라 변경될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내년말까지 설립타당성 용역 결과를 검토·확정하고 용역결과 검증심의회 심의, 주민공청회 등 의견수렴, 설립심의위원회 심의, 설립결정 및 조례제정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2월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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