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올라 고향무대에 설것"
"정상에 올라 고향무대에 설것"
  • 김나래
  • 승인 2015.06.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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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신인이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이돌 그룹의 기대주 ‘언더독’의 막내 용진(18)군은 당찬 첫 인사를 건넸다.

2013년 6월 데뷔한 그룹 ‘언더독’은 용진군을 비롯해 시율(보컬, 리더), 스틸로(랩), 가온(메인보컬), 야쿤(랩)으로 구성된 5인조아이돌 그룹이다.

이중 ‘얼짱’으로 더 많이 알려진 막내 용진군은 원주출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언더독’은 요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지난 18일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에 초청돼 공연했다.

또 22일 신곡 ‘좀비런’을 런칭하며 팬들 앞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6000명이 함께하는 ‘좀비런 페스티벌’에 참가해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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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원초등학교와 대성중학교를 나온 용진군은 현재 한국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중이다.

그동안 홈쇼핑 광고모델로 방송을 시작해 쇼핑몰 모델 등으로 활동했다.

이후 코미디 TV의 ‘얼짱TV2’, 일본 NTV의 ‘재팬뉴스’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다 그룹 ‘언더독’에 합류했다.

가수가 되겠다는 용진군의 꿈은 중학교 1학년때 시작됐다.

어린나이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마련한 돈으로 서울을 오가며 보컬학원을 다녔다.

힘든 길에 뛰어든 용진군을 보며 가족들과 친구들은 가수의 꿈을 포기하라고 했지만, 그럴수록 용진군은 그 편견을 이겨내고 싶은 의지가 생겼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용진 군은 “항상 믿어주고 지지해 주시는 부모님 생각하면 죄송스럽고 너무 감사하다”며 “어릴 때부터 힘들게 뒷바라지 해주셨던 부모님께 앞으로는 효도하며 살고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언더독’은 소속사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발로 뛰는 ‘생계형 아이돌’이었다.

의식주 문제 등 경제적인 문제들이 발목을 잡았고, 방송 출연 기회나 여러 가지 활동에 제약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최근 트리플케이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면서 아무 불편없이 맘껏 나래를 펼수 있게 됐다.

용진 군은 “어려운 시절을 함께한 만큼 다른 그룹보다 더욱 애틋하고 가족같은 느낌이 들어 팀에 대한 애정이 크다”며 “하지만 이제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겨 좀 더 안정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학창시절 강원도 시·독후감 대회에 나가 금상을 받을 만큼 글 재주가 있었다.

그래서 팀에서 도움이 되고자 작사를 맡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사 뿐만 아니라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는게 꿈이라는 용진군은 보컬이지만 랩에도 욕심이 있고, 연기, 리포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다부진 속내를 드러냈다.

용진 군은 “원주에서도 불러만 주신다면 꼭 찾아가서 공연을 하고 싶다.

원주분들이 SNS로 쪽지를 보내며 응원해 주셔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원주 시민분들의 응원 덕분에 항상 힘을 얻고 있다. 진심으로 감
사드린다”며 원주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용진군의 아버지는 원주시청 미래전략과 김재덕 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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