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1년 소금산 출렁다리 185만명 방문....관광객 유치 효자
개통 1년 소금산 출렁다리 185만명 방문....관광객 유치 효자
  • 김은영기자
  • 승인 2019.01.0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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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가장 많은 찾은 치악산국립공원(구룡) 42만 9,000명보다 4배 이상 방문
  • 시, 간현관광지 일대 유리다리, 곤돌라, 하늘정원 수목원 등 업그레이드 계획

개통 1년을 맞은 원주 소금산출렁다리가 18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주시는 지정면 간현관광지 내 출렁다리가 지난해 1월 11일 개통 이후 185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보시스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이같은 방문객은 지난 2017년 원주시 방문객 236만 5,000명에 78%수준이다. 관광지별로 보면 방문객이 가장 많은 치악산 국립공원(구룡) 42만  9,490명보다 4배 넘는 수치다. 2018년 관광객 통계에서 소금산출렁다리 통계가 포함될 경우 관광객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렁다리는 섬강 강물에서 100m 상공에 길이 200m로 설치됐다.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과 빼어난 절경이 어우러져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다. 원주시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기적으로 교량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등 모든 구조물을 최상의 상태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한국 교량 및 구조공학회를 통해 구조진동 검사를 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시는 간현관광지 일대를 스릴 넘치는 테마 관광단지로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삼산천을 가로질러 간현산까지 250m 길이의 유리다리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간현관광지 주차장부터 출렁다리까지 700m 길이로 곤돌라를 설치하고, 출렁다리에서 소금산 정상 구간에는 하늘정원 수목원 길도 만든다. 출렁다리 진입로 반대편 철계단은 철거한 뒤 고도 200m에 소라형 계단을 설치하고, 절벽에는 선반을 달아 길이 1.2㎞ 잔도(棧道)를 설치한다. 시설이 조성되면 간현관광지 주차장에서 곤돌라를 타고 소금산에 올라 출렁다리∼하늘정원∼암석정원∼바람맞이 전망대∼잔도∼소라 계단∼유리다리∼간현산∼잔도로 이어지는 순환코스를 갖추게 된다. 원창묵 시장은 신년사에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은 소금산 출렁다리와 연계한 곤돌라, 인공폭포, 잔도 등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축제를 세계인의 축제로 발전시켜 1천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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