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 상인에 온정 줄이어 '훈훈'
화재 피해 상인에 온정 줄이어 '훈훈'
  • 김은영기자
  • 승인 2019.01.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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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공무원 온누리상품권 2억 구매
  • 혁신도시 공공기관 상권 살리기 앞장

최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원주시내 전통시장에 각계각층의 선행이 이어져 훈훈함을 던져주고 있다. 따스한 온기가 스며들면서 상인들의 삶의 의지를 복돋아 주는 것은 물론 이웃사랑의 정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 원주시청 2,000여 명의 직원들은 복지포인트를 활용하여 2억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했다. 직원들은 이 상품권으로 재래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원주시의회는 지난 17일 오전 중앙시장 화재상황실을 방문, 앞으로 의회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약속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시의회는 앞서 원주시에 41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도 16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하고 피해복구에 필요한 비품도 상인회에 전달했다.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최근 자생단체장 모두가 전통시장에 모여 겨울철 안전관리캠페인과 장보기 행사를 갖기도 했다. 원주시는, 오는 29일 중앙로 문화의거리와 전통시장 주변에서 소비자시민모임과 전통시장상인회원, 시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 3일 중앙시장(회장 백귀현)과 시민전통시장(회장 정진만)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점포 50곳이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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