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 전철사업 연내 착수 '청신호'
여주~원주 전철사업 연내 착수 '청신호'
  • 심규정
  • 승인 2015.07.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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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여주~원주 전철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새누리당 김기선(원주 갑)·이강후(원주 을) 국회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주∼원주 전철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월곶∼판교 전철 시행 시 비용·편익비율(B/C) 1.04와 정책적 분석(AHP) 0.584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B/C는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AHP는 0.5 이상이면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월곶∼판교 전철사업 예비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되면 여주∼원주 전철사업 추진도 연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연장 21.8㎞에 총 사업비 5천154억 원 규모의 여주∼원주 전철사업은 국가 동서 간선철도망 중 유일한 단절구간이다.

2011년 4월 '제2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서 확정 고시됐지만, 2012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와 AHP가 모두 기준치에 미달하면서 무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최근에는 월곶∼판교 전철사업 예비타당성 결과가 조사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아 사업 추진에 진통을 겪어 왔다.

급기야 김기선·이강후 의원은 지난 6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강원도, 원주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여주∼원주철도 조기추진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김기선 의원은 “사업이 추진되면 강원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동서철도망이 완성되는 만큼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원주는 물론 강원도 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후 의원은 “원주시민과 강원도민 최대 숙원이자 국가 동서철도망을 완성하는 사업”이라며 “반드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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