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가장 큰 사방사업”
산림청은 지난 12일 횡성 오원리 사방시설 유적 등 전국 5곳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36년 8월 수해가 크게 일어난 횡성 오원리는 이듬해부터 3년간 사방사업을 하고 1939년 다시 3차 계획으로 사방공사를 했다. 가장 규모가 큰 사방사업을 시행한 곳으로 사방시설 유적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이번에 추가된 5건을 비롯해 모두 46건으로 늘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은 나무나 바위와 같은 자연물이 있는 터일 뿐만 아니라 국민과 함께해 온 문화가 있는 삶의 현장"이라며 "국민이 전통산림문화에 자부심을 가지도록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보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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