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 주의 요망
한랭질환 주의 요망
  • 함동호 기자
  • 승인 2019.02.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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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환자 320명 발생 11명 사망
“고령자,어린이, 만성질환자 조심”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544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운영한 결과 320명의 환자가 발생, 이 중 11명이 사망으로 신고됐다”고 밝혔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과 동상이 대표적이며, 특히 저체온증은 체온이 35이하로 떨어져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중증질환이다. 신고된 한랭질환의 43%, 사망자의 55%65세 이상 노년층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노년층 외출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사망자 중 절반이 넘는 6(55%)은 음주상태였다. 발생장소를 보면 78%는 실외에서, 35%는 음주상태였다. 질병관리본부는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며 “특히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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