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민주묘역서 규탄대회 개최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15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앞에서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규탄대회를 열고 의원직 제명을 촉구했다. 송한준 회장(경기도의회 의장)은 "1980년 5월 군부가 저지른 인권유린과 폭력, 학살, 암매장 등 반민주적 반인권적 반인륜적 범죄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5·18은 노태우 정권도 인정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부정하고 모독한 당사자는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과 민주영령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은 의원직에서 물러나고 지만원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도의장협의회는 망언 논란 국회의원들의 사퇴와 제명, 홀로코스트 부정 처벌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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