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대 '성큼'
수도권 시대 '성큼'
  • 김은영
  • 승인 2015.08.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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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다.

여주~원주 전철사업이 사실상 확정되는 등 각종 교통망이 대거 확충되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여주~원주 전철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올해 안으로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제2영동고속도로는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데다 원주~강릉 복선철도는오는 2018년 완공예정에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원주까지 불과 50분대에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이 가능하다.

KTX서원주역의 경우 국내 유일의 4개 복선전철이 교차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여주∼원주 전철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수도권 시대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수도권시대 준비는 곧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와 관광 제일도시 건설”이라고 강조했다.

춘천의 경우가 반면교사로 부각됐다.

지난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돼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초기 반짝 증가세를 보였을뿐 이후 정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정주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치악산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 녹색생태도시(Green Ecocity), 휴양도시 건설이 가능하다는 것.

무엇보다 교육, 의료, 문화시설 인프라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걸어서 5분 거리에 공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도시를 아름답게 할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중앙동 차 없는 거리, 행구수변공원 등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이 수시로 펼쳐져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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