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관내 회전교차로 11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시는 지난 4일부터 혁신도시 내 건강로 3개소에 대한 임시시설물을 활용한 시운전을 시작했으며, 내달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도로 경사와 함께 300여m의 짧은 구간에 3개 교차로가 근접해 있어 과속에 의한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시는 회전교차로를 연속 설치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달 착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5개소의 경우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자체 투자실적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2억 8,000만 원을 지원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민간사업자가 기업도시 등 3개소에 자체 설치할 예정인 가운데, 향후 택지개발, 도로신설 등 각종 개발 사업 시 계획 단계부터 회전교차로 설치를 사업에 반영해 예산 절감 등 사업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병철 교통행정과장은 “원주시를 교통안전제일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관련 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추가 설치되는 회전교차로 위치다. ◇ 시운전 중인 3개소 △두물 삼거리 △국민건강보험공단 후문 삼거리 △외둔지 사거리 ◇ 내달 착공 예정 5개소 △혁신도시 양지뜰 사거리 △삼보 사거리 △치악지구대 삼거리 △봉화산 2택지 푸르지오 입구 사거리 △부영아파트 입구 사거리 ◇기업도시 민간사업장 추진 3개소 △기업도시 단독주택용지 B교차로 △벨라시티 2차 사거리 △3차 삼거리.

함동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