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공무국외활동 여비 가장 많이 올랐다
강원도의회, 공무국외활동 여비 가장 많이 올랐다
  • 심규정 기자
  • 승인 2019.03.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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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 발표
전년 대비 45.6% 인상

올해 강원도의원들의 공무국외 활동 예산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공개한 지방의회의원 공무국외활동 현황과 개선과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7개 광역의회 의원의 공무국외활동 예산을 보면 강원도의회는 21,800만원으로 전년(14,973만원)보다 45.6%증가해 인상폭이 가장 컸다. 이같은 예산증가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8(201871~2022630)강원도의회는 7기 보다 의원수가 지역구 1, 비례대표 1명 등 2명이 증가하고 지난해부터 의원 국외여비 편성기준이 없어지고 의회가 경비 총액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원도의회에 이어 충북도의회(43.9%), 전남도의회(19.9%), 경기도의회(10.9%), 경남도의회(9.7%)순이었다. 반면 충남도의회(-1.9%), 대전시의회(-0.1%)는 감소했다. 7기 강원도의원 공무국외활동 실적을 보면 1인당 평균 5.2회를 다녀와 대구시의회(7.2), 경기도의회(6.2)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전국 평균은 3,3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충북도의회(0.9), 울산시의회(1.2), 부산.세종시의회(1.8)는 적었다. 그러나 강원도의회는 1인당 출장비는 95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타 광역시도는 많게는 455만원에서 적게는 145만원으로 파악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출장횟수가 많은 지역의 경우 의원 1인당 출장비가 상대적으로 적었다하지만 출장횟수가 적은 지역의 경우 의원 1인당 출장비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의회가 새롭게 시작할 때 4년의 기본계획과 더불어 매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이 필요하다특히 외국 정부 초청이나 국제회의, 자매결연 등 국제교류활동 뿐 아니라 선진지 시찰·연수를 위한 자체적인 해외출장의 경우 반드시 중·단기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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