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의원 "불법 광고물 근절 대책 마련해야"
김정희 의원 "불법 광고물 근절 대책 마련해야"
  • 함동호 기자
  • 승인 2019.03.2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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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회 원주시의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원주시의회 김정희 의원은 지난 18일 제209회 원주시의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더 깨끗한 원주 만들기 사업’의 성과 달성을 위해 불법 광고물 근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관내 유흥가 밀집 지역에는 주야를 막론하고 성매매를 알선하는 성인광고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다. 또 도심 사거리 인근 전봇대와 신호등에는 전화를 유인하는 유해 광고물이 부착돼 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불법 광고물들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까지도 건전하지 못한 성인광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수원시의 수범 사례를 소개했다. 수원시는 2017년 불법광고 전화 차단 시스템을 도입해 불법 광고물을 74.5% 감소시켰다. 이 시스템은 불법 현수막이나 음란‧퇴폐‧대출 전단지 등 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로 자동 전화를 걸어 해당 전화를 마비시키는 방식이다. 김 의원은 “불법광고 전화 차단 시스템 등의 도입으로 원천적인 불법 광고물 근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관내 설치된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가 노후돼 완전히 떨어져 나가거나 일부분이 훼손되는 등 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새롭게 제작‧설치를 통해 불법 광고물 부착도 막고, 도시 미관 개선 등 여러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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