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에서 친환경 도시락 즐기세요”
“국립공원에서 친환경 도시락 즐기세요”
  • 함동호 기자
  • 승인 2019.03.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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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1곳 확대 추진
일회용품 사용 감소·탐방객 편의 제공

국립공원공단은 지역 특산음식으로 구성된 친환경 도시락을 공원 현장에서 받아 볼 수 있는 산행 도시락사업을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산행 도시락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도시락 준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후 지리산·다도해·경주·속리산·가야산·태안해안·월악산 등 8개 국립공원으로 늘어났다. 국립공원공단은 공원 인근 도시락 업체 중 맛, 청결도, 서비스 등을 직접 확인해 소백산 마늘도시락, 지리산 달고미, 속리산 대추도시락, 월악산 고향밥상 등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도시락을 선정했다.

탐방객은 카카오톡으로 도시락을 간편하게 주문하고 산행 당일 출발지점 탐방지원센터에서 도시락을 받아 하산 지점 탐방지원센터 수거함에 빈 도시락을 반납하면 된다. 이용방법은 카카오톡에서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검색한 후 친구를 맺어 11 상담(채팅)으로 주문할 수 있다. 도시락 이용 요금은 1개 당 7,000~8,000원이며, 계좌이체나 현장(탐방지원센터)에서 지불하면 된다. 다만, 도시락 주문은 산행 당일에는 이용할 수 없고 최소 하루전 오후 5시까지 주문해야 한다. 주문 상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주말 및 공휴일에도 가능하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산행 도시락 제공이 일회용품 도시락 사용을 줄여 환경보전에 도움이 되고 탐방 편의를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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