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자연생태계 건강성 입증
치악산, 자연생태계 건강성 입증
  • 심규정 기자
  • 승인 2019.04.01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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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연구원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 평가 개선방안 연구결과’발표
생태계교란종 10점 1위
종다양도 6.0점 1위
멸종위기종 9.4점 6위

치악산 국립공원의 생태계 건강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은 최근 전국 19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한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 평가 개선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생태계교란종평가결과(2013~2017)치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해 덕유산·오대산·경주·월악산·가야산·주왕산·월출산 등 8곳이 10점 만점을 받았다. 전국평균(8.8)보다 높았다. 또 종다양도(2015~2017)평가결과 치악산은 6.0점으로 19개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높았다. 치악산에 이어 소백산(5.6), 지리산·월악산·내장산·가야산(각각 5.2)순이었다. 전국평균은 4.9점이었다. 멸종위기종(2013~2017)을 보면 치악산은 9.4점으로 전국 평균(6.6)보다 높았다. 덕유산(10)이 가장 높았고 이어 지리산·설악산·오대산·소백산(9.8)순이었다. 수질평가결과(생화학적 산소요구량, 용존산소량)를 보면 치악산은 6.4점으로 전국 평균(6.3)과 비슷했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보존상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건강성 평가2012년도부터 도입했다. 평가를 통해 국립공원 자연생태계가 최적의 상태로 발전하고 있는지,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악화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공단은 평가결과 건강성이 낮게 나타난 국립공원에 대해서는 원인을 파악하여 대책수립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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