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경제여건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습니다” 지난1월 취임한 이승섭 강원도경제진흥원장은 지난 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판로개척에 매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일자리, 자금, 마케팅, 경영컨설팅 4대 문제를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창업·경쟁력 강화자금, 이자보전 지원 확대, 혁신 일자리 프로젝트 발굴, 맞춤형 인력양성, 예비 기술 청년창업자 육성,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 등을 통해 강원도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소상공인 경영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나들가게 자생력 강화, 지역축제와 연계된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 감자원정대·야시장 운영, 맞춤형 낭만투어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식재산(IP)센터를 통해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지식재산 창출지원과 지식재산 창업촉진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업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신생업체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남아와 신흥국 시장 개척 등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상담회, 해외규격인증 획득, 물류비 지원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오는 10월 원주에서 개최되는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통해 신동북아 시대 강원발 경제한류를 달성하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끝으로 “재정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강원도 시·군 추진 공모·수탁 대행사업의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출연금을 확대해 자체사업 비율을 높이고 시설운영 수입 증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섭 원장은

△춘천 출신 △춘성고, 강원대학교 회계학, 강원대학교 경영행정 대학원 석사 △강원도청 특구육성과장, 사회적경제과장, 강원FC 단장

심규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