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복구방안 3가지 제시
중앙시장 복구방안 3가지 제시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9.04.1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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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 구조보강, 자부담(2.25평당) 910만 원
2안 나동만 재축, 자부담(2.25평당) 790만 원
3안 중앙시장 전체 재건축, 자부담(2.25평당) 800만원

지난1월 화재 피해를 입은 중앙시장이 3가지 방안으로 피해복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원주중앙시장번영회는 지난 8일 보건소 7층에서 간담회를 열고 재건축 검토자료를 통해 나동구조보강, ‘나동만 재축, ‘4개동전체 재건축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1안인 구조보강의 경우 건물주 자부담은 1칸당(2.25) 910여만원이며 총 44억이 투입돼 5개월여간 공사하게 된다. 나동만 재축하는 2안은 1년여간 공사하게 되고 1(2.25)790여만 원의 자부담이 발생한다. 4개동 전체를 재건축 하는 3안은 총 279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고 국비지원을 받아 지하주차장을 조성한다. 공사기간은 13개월 가량 소요되고 점포주 자부담도 1칸당 800만 원 안팍으로 예상된다50여명의 점포주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재건축을 둘러싸고 팽팽한 의견을 쏟아냈다. 점포주 원모씨는 전체적인 재건축은 그동안 몇 번의 논의를 거쳤지만 무산되기 일쑤였다”며 단시간내에 점포를 회복시켜 상인들이 먹고 살수 있게끔 나동만 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점포주 성모씨는 “4개동을 재건축해야 시장 전체가 살아난다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재건축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시장 번영회측은 나동만 재축 시에는 점포주 100%의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조합이 결성되면 60%의 동의만 얻으면 공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시장 전체를 모두 재건축할 경우 전체 점포주의 60% 동의를 얻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원주중앙시장번영회 백귀현 회장은 중앙시장 전체를 재건축할 시 건폐율이 90%1층 점포주들이 반대하고 있지만 시장내 소방도로를 대지로 만들어 보충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재축 또는 재건축은 점포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모두가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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