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장애인체육회 설립이 추진된다. 원주시 장애인 체육인들에 따르면 일반체육회와 통합 사무국으로 운영되던 장애인 체육회를 분리, 단독 체육회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8월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서상원 장애인체육회후원회장을 추진위원장 추대한 상태다. 추진위는 지난달 26일 원주시청을 방문해 원창묵 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장애인체육회 필요성 설명과 기초현황자료 등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주지역의 장애인체육인은 탁구, 게이트볼, 육상 등 15개 종목에 229명이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93명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등록돼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다. 원주시장애인체육회 추진위 관계자는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뜻을 모으자는 이야기는 계속 논의돼 왔다”며 “강원도장애인체육회에서도 시군지부 설립에 적극적이어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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