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선 KTX 출발·종착역 서울역 일원화 확정
강릉선 KTX 출발·종착역 서울역 일원화 확정
  • 함동호 기자
  • 승인 2019.04.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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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열차 운행체계 개편
강릉시 “다양한 열차 관광상품 개발”

15일부터 강릉선 KTX 출발·종착역이 서울역으로 일원화 된다.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주중 강릉선 KTX 운행 횟수는 강릉 방향 하행선 기준 18회다. 이 가운데 서울역 출발은 10, 청량리역 출발은 8회이다. 특히, 오전 8시 이전과 오후 17시 이후에는 청량리역에서만 출발해 서울역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때문에 이용객들이 동일 행선지임에도 불구하고 열차 이용 시각에 따라 출발역이 달라 크게 불편해 한 것은 물론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 실정이었다. 앞서 강릉상공회의소, 강릉시 번영회를 비롯한 시민단체, 강릉시의회, 강릉시,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는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에 출발·종착역 일원화를 요구했다. 또 올해 1월 강릉시민 53,000명의 서명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그동안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던 강릉선 KTX 출발·종착역의 서울역 일원화를 크게 환영하며, 강릉선 KTX 이용률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여행사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다양한 열차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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