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외국인 직접 투자 급감
강원도내 외국인 직접 투자 급감
  • 심규정 기자
  • 승인 2019.04.15 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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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1분기 비교
신고금액 2개 업체 2억 4,500만 달러→4건 300만 달러
도착금액 4개 업체 2억 4,400만 달러→5건 700만 달러
외투기업 조세감면제도 종료 등 원인
글로벌 경제 저성장…투자감소 고착예상

강원지역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투자가 이뤄진 도착금액 기준 실적 감소폭은 더욱 두드러졌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2019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강원도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실적은 43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 224,500만 달러와 비교해 크게 하락했다.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진 도착금액 기준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는 5700만 달러로 나타나 지난해 1분기 4개 업체 24,400만 달러와 비교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도착금액 기준으로 최근 2년간 도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실적은 201714개 업체 22,500만 달러, 201813개 업체 25,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강원지역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급감하고 있는 이유는 외투기업에 대한 조세감면제도(최대 7)가 지난해 말 종료됨에 따라, 당초 올해 1~2분기에 투자를 계획했던 기업들이 투자 일정을 ‘18년 하반기로 앞당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의 고착화로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해나가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전략적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외국인투자를 중점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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