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 규모 상향
굿네이버스,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 규모 상향
  • 함동호 기자
  • 승인 2019.04.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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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규모 3억 원으로 상향
필요 물품, 주거환경 복구·아동 심리 치료 등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 규모를 총 3억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강원도교육청 집계결과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은 104명으로, 이 중 55명은 집이 전소됐다. 특히 아동 대다수가 심리‧정서적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복, 교과서, 학용품 등이 모두 불에 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굿네이버스는 단기적으로 현재 임시거처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을 위해 의류, 식품, 속옷 등의 긴급구호 물품을 제공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집이 전소‧일부 손실된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복구를 지원한다. 또한 큰 충격을 받은 아동들을 위해 지속적인 트라우마 치료를 실시하는 등 아동의 심리적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박미경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어떻게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할지 다들 걱정이 컸다”며, “특히 재난에 취약한 아동과 시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중심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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