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각 지연, 세입자 미확보 등 원인
3월 강원지역 아파트 입주율이 6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올 4월 강원지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64.2%로, 전달(52.6%)보다 11.6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84.6%), 광주(80.0%), 세종(80.0%)이 80선을 유지했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75.9%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소폭 상승했다. 강원은 69.2%로 1월(61.0%), 2월(65.5%)보다 높았다. 봄철이사철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43.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세입자 미확보(30.4%)’ ‘잔금대출 미확보(11.6%)’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존 주택매각 지연’ 응답 비중은 지난해 11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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