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주 고속도로, 재정고속도로 보다 1.24배 비싸
광주~원주 고속도로, 재정고속도로 보다 1.24배 비싸
  • 함동호 기자
  • 승인 2019.04.28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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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헌승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자료
주요 민자도로 통행료
통행료 도로공사
인천대교 5,500원 1,900원 2.89배
광주~원주 4.200원 3,400원 1,24배
서울~춘천 5,700원 3,800원 1,50배
용인~서울 1,800원 2,100원 0.86배
전국 평균 1.43배
지자체 운영 민자도로 통행료
미시령터널(3.7km) 3,300원 900원 3.67배

광주~원주 고속도로 통행료가 재정고속도로 대비 1.24배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자유한국당 이헌승 국회의원(부산)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민자도로 운영 관리 등에 관한 기준 및 평가 방안 마련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8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재정고속도로 대비 평균 1.4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원주 고속도로 통행료는 4,200원으로 재정고속도로 통행료(3,400) 보다 800원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611월 개통한 57km구간의 광주~원주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15,978억원이 투입됐다. 인천대교가 재정고속도로 대비 2.89배로 가장 비쌌으며, 이어 대구~부산 2.33, 인천공항 2.28, 천안~논산 2.09배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용인~서울(0.86), 안양~성남(0.95) 등 두 곳은 재정고속도로 보다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서울의 경우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기준 이상의 수익이 발생해 2015년 통행료를 인하했다. 서울외곽순환, 서울~춘천, 수원~광명 등 3개 노선도 최근 통행료를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민자고속도로는 무정차통행료시스템(One-tolling), 하이패스 시스템, 통행료수납시스템(TCS) 등 차량정체 해소와 운영시간 단축을 위한 노력이 수행되고 있으나 졸음쉼터 같은 이용자 안전과 편의시설은 여전히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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