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산악자전거 파크 개장
국내 최초 산악자전거 파크 개장
  • 심규정 기자
  • 승인 2019.05.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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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면 황둔리 매봉산 자락
새로운 산림 레포츠 시설 메카 기대

국내 최초 산악자전거(MTB) 복합 파크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원주시는 신림면 황둔리 매봉산 자락 1057㏊ 부지에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를 조성하고 지난 4일 개장했다. 지난 2017년부터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는 크로스컨트리·다운힐·장애물·엘리트 등 4개 코스로 꾸며졌다. 자연 그대로의 산악 지형을 내달리는 크로스컨트리 코스는 총연장 34㎞, 내리막길을 질주하는 다운힐 코스는 총연장 5㎞로 상급(2㎞)·중급(1.5㎞)·하급(1.5㎞) 등 3개 코스, 인공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장애물 코스는 0.7㎞, 국가대표 등 전문 선수들이 이용하는 엘리트 코스는 4.5㎞ 구간에 각각 들어섰다. 관리사무실로 리모델링한 창평분교에 산악자전거 연습을 할 수 있는 펌프트랙을 조성해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일 무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치악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5분 거리에 신림IC가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 수도권 산림 레포츠 동호인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산악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원주시는 내달 8,9일 원주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에 이어 9월에는 산림청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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