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원주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 김은영기자
  • 승인 2019.05.1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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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여성, 등산후 증세 호소
보건당국 “외출시 주의 당부”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 원주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발열, 홍반 등 증상을 보여 조사결과 SFTS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환자 발생(64)보다 약 한 달 빠르다. SFTS는 주로 4~11월에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을 보인다.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감염자 중 50대 이상 농업 및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가 농촌지역 고연령층의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6년간(2013~2018)전국에서 86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강원(125)이 경기(146),경북(136)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강원도에서 발생한 환자를 연도별로 보면 20133, 20144, 201515, 201629, 201739, 201835명으로 파악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전역에 걸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사업을 강화하고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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