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하락세 확대 전망”
주택시장 하락세 확대 전망”
  • 함동호 기자
  • 승인 2019.05.2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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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 조사분석
수요 위축·입주 물량 증가 영향
“올해 1만 7,051가구 쏟아져”

1분기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부동산시장 조사 분석최근 호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와 압력지수를 종합한 올 1분기 강원지역 ‘K-REMAP(부동산시장 종합)지수84.2 전국 평균(88.6)보다 4.4p낮았다. ‘K-REMAP지수는 값에 따라 9개 등급(확장·보합·수축 각 3단계)으로 부동산시장을 진단하게 된다. 보합 혹은 안정(95~115 미만)은 부동산시장이 큰 변화가 없는 것이며, 확장(115 이상)은 부동산시장이 활성화, 수축(95 미만)은 위축된 것으로 진단한다. 1분기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4.5로 조사됐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4.1로 각각 하강국면, 주택매매시장은 90.9로 보합 국면에서 하강국면으로 전환,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7.2로 하강국면,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8.6으로 역시 하강국면을 보였다. 20191분기 강원도 아파트 매매시장은 0.31% 떨어져 여섯 분기 연속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7,882가구의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 평창군(-0.97%), 동해시(-0.79%), 속초시(-0.65%), 춘천시 (-0.34%), 원주시(-0.31%) 순으로 떨어졌다. 강원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42% 하락했다. 평창군(-1.44%)의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고 원주시(-0.87%), 동해시(-0.30%), 속초시 (-0.14%)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보고서는 강원지역은 올해 17,051가구의 역대급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2분기는 금융권 대출 규제와 극심한 매수심리 위축 등에 이어 대규모 입주 여파로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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