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캠퍼스 교명이 미래캠퍼스로 바뀐다. 학교측은 지난달 29일 대학교회 3층 대예배실에서 ‘VISION 2030 선포식‘을 갖고 새롭게 바뀐 교명을 공표했다.  이날 김용학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캠퍼스 명칭과 VISION 2030 선포를 통해 새로운 혁신의 시대로 나아간다”며 “전공 선택의 특성화, 디지털헬스케어와 지속가능발전 분야를 축으로 하는 학문분야별 특성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학생중심 미래지향적 융합교육’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철 부총장은 “이제 우리 대학은 2020년대를 맞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학력인구의 감소, 새로운 교육형태의 출현 등 새로운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 혁신의 새로운 비전인 ‘VISION 2030’을 선포한다”며 “새로운 비전을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자율융합대학’으로 정하고, 혁신의 의지를 담아 캠퍼스 명칭을 ‘미래캠퍼스’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교수·학생·대학원생·동문·직원·학부모 대표 비전선언, 타임캡슐 봉인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세대 김용학 총장을 비롯해 양일선 법인이사, 손영기 법인본부장, 홍종화 교학부총장, 윤영철 원주부총장, 민동준 행정대외부총장,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등 주요 구성원들과 교수·학생·대학원생·동문·학부모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

함동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