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사람]문화로 행복한 삶, 감성공유도시 원주로의 한걸음...
[일과 사람]문화로 행복한 삶, 감성공유도시 원주로의 한걸음...
  • 원창묵
  • 승인 2019.06.0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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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주문화재단 이사장 원창묵
△(재)원주문화재단 원창묵 이사장

원주문화재단이 발족한지 어느덧 9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2011년 출범한 원주문화재단에서는 예술생태계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재단에서는 혁혁한 성과를 냈습니다. 각종 성과 지표가 입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부의 1차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문화수도라 불리는 전국 10개의 예비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지난 3월 이 사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원주 창의문화도시 지원센터를 별도 설치하여 독립기구로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원주문화재단은 전국 지역문화재단 어느 곳과 비교해서도 앞서가는 재단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중앙부처의 정책과 원주시 문화정책을 함께 고민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운영해 왔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특별함 보다는 평범함을, 소유보다는 향유를, 미래보다는 작은 행복을 추구한다는 기사를 읽고 아주 공감했습니다. 원주문화재단은 사람중심과 감성공유, 창의혁신 이라는 가치아래 원주스타일의 문화생태계 구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이런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완전히 개선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민이 즐겁고, 건강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살아가며,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통과 화합을 수반하는 지역축제는 공동체 연대의 힘을 지닌다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기존 갈등 구조속에서 치러지던 원주국제따뚜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시민참여라는 슬로건 아래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최단 시간 강원도 우수축제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진입이라는 영예를 시민들에게 선사했습니다. 전국 지역축제 중에 이렇게 빠른 성장 속도를 낸 축제는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유일무이합니다. 정부에서 자치단체의 예산낭비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있는 지역축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통제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공식 인정받음에 따라 지역축제의 모범사례로 우뚝 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의 후한 평가는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문화관광축제 축제전문가 컨설팅 워크숍에서는 단기간에 건강한 축제로 성장한 축제이자 과도한 의전이 없는 축제, 시민참여 방법을 구조적, 이상적인 방법으로 구현해 전국에서 모범을 갖춘 축제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동안의 경험들이 켜켜이 쌓여 일종의 숙성과정을 거치며 발효된 것이라고 봅니다. 재단은 외지 관광객들을 위한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마련, 해외관람객을 위한 관광객 투어프로그램 발굴 등 참가자 중심의 투어프로그램이 아닌 관광객이 댄싱카니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등 끊임없이 고민할 것입니다. 머지않아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잘거리의 오감만족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디. 문화예술 축제가 지역의 관광자원과 한데 어우러져 지역경제를 튼실히 세우는 디딤돌이 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원주문화재단이 그 중심에서서 문화벙커 역할에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사업에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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