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4대 특별 대책 추진
폭염 4대 특별 대책 추진
  • 함동호 기자
  • 승인 2019.06.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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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살수·쿨링포그·무더위쉼터·그늘막 등
[원주신문 DB]
[원주신문 DB]

원주시가 오는 9월까지 폭염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올해 만만치 않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8월 말까지 시내 보행자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 71km 구간에서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 지속되는 등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1일 2회 실시할 예정이다. 도로의 복사열을 감소시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와 비산먼지를 줄이는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외버스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에는 이달 중 쿨링포그(증발냉방장치) 설치를 마치고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미세한 물 입자를 공기 중에 분무해 기화열을 이용한 온도 하강,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범운영 후 시민 반응에 따라 향후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무더위쉼터 50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266개소를 운영하고, 시민 호응이 높은 그늘막 15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51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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